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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 이야기

고객이 '저 이름이랑 전화번호 몇 번이나 말해야 해요?' 했는데 — AI가 키패드 숫자 하나로 메뉴를 골라주는 기능 따로 있다고?

makecall의 'kr.business_hours(영업시간)' 노드는 요일·시간대별로 다른 안내를 자동으로 골라주는 기능으로, 사장님이 매번 전화를 받지 않아도 AI가 정확한 영업시간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해줍니다.

발행일 2026-07-27

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? 손님이 전화해서 "거기 몇 시에 문 닫아요?"라고 물었는데, 마침 주방이 바빠서 전화를 못 받아 그냥 끊겨버린 적. 아니면 알바생이 실수로 "저희 매일 저녁 9시 닫아요"라고 했는데, 사실 금요일은 10시까지 여는 날이라 손님이 헛걸음한 적.

작은 가게일수록 이런 일이 잦습니다. 요일마다 영업시간이 다르고, 공휴일엔 또 달라지고, 점심 브레이크 타임까지 있으면 설명하기도 복잡하죠.

📋 'collect_list' 노드가 뭐냐고요?

오늘 소개할 기능은 collect_list(여러 항목 받기) 노드입니다. 이름만 들으면 어렵게 느껴지지만, 쉽게 말하면 '메모지 여러 장을 한 번에 받아 적는 기능'입니다.

예를 들어 세탁소 사장님을 생각해 보세요. 손님이 전화해서 "셔츠 두 벌, 바지 하나, 코트 한 벌 맡기고 싶어요"라고 하면, AI가 하나씩 차례대로 다 받아 적습니다. 사장님이 뒤에서 무거운 빨래 들다가 전화 놓칠 걱정 없이요.

보통 AI는 질문 하나에 답 하나를 받는 방식인데, collect_list는 목록 형태로 여러 개를 연속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. 손님이 "됐어요"라고 하거나 더 이상 항목이 없을 때 자동으로 마무리됩니다.

어떤 가게에서 쓸 수 있나요?

  • 세탁소·수선집 — 맡길 옷 종류와 수량 받기
  • 꽃집 — 원하는 꽃 종류 여러 가지 받기
  • 도시락 가게 — 여러 메뉴 주문 한 번에 받기
  • 학원 — 수강 신청할 과목 목록 받기

공통점이 있죠? 손님이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 이럴 때 AI가 빠뜨리지 않고 하나씩 확인하며 받아 적어줍니다.

실제 통화는 이렇게 흘러가요
안녕하세요! 오늘 맡기실 세탁물을 말씀해 주세요. 다 말씀하시면 "다 했어요"라고 해주시면 됩니다.
셔츠 두 장이요, 그리고 청바지 한 벌, 아 그리고 패딩도 하나요.
셔츠 2장, 청바지 1벌, 패딩 1벌 맞으신가요? 더 추가하실 것 있으세요?
아, 스카프도 하나 추가요. 다 됐어요.
셔츠 2장, 청바지 1벌, 패딩 1벌, 스카프 1개 — 총 4가지 접수해드렸습니다. 찾아가실 날짜는 언제로 할까요?

사장님 입장에서 보면, 바쁜 시간에도 손님 세탁물 목록이 자동으로 정리되어 들어옵니다. 나중에 확인하면 되니 주방이든 창고든 신경 끄고 일할 수 있죠.

"AI는 딱 하나만 받잖아요"라는 편견, 이 노드 하나로 깨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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